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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Student Direct Stream) 폐지 2026 — 한국 유학생 신청 절차가 바뀐 이유와 일반 트랙 대응법

7분 분량이주플랜 편집팀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던 한국 학생들에게 SDS(Student Direct Stream, 학생 직행 스트림) 는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일반 학생 비자보다 처리 기간이 짧고, 한국·인도·중국 등 특정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우대 트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IRCC는 2024년 11월 8일을 기점으로 SDS를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고, 그 이후 접수된 모든 한국 학생의 스터디 퍼밋 신청은 일반 스터디 퍼밋 트랙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단순히 "이름이 바뀐 것"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처리 속도·필요 서류·자금 증빙 방식까지 전반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 한국에서 캐나다 유학을 준비한다면 SDS 시절의 정보를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SDS는 왜 폐지되었는가

SDS는 본래 영어·프랑스어 능력 기준을 충족하고 1년치 학비 선납 또는 GIC(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te) 같은 자금 증빙을 갖춘 학생에게 빠른 처리 시간을 보장하는 우대 트랙이었습니다. IRCC는 이 제도가 "도입 당시 목적을 다했고, 모든 학생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료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배경에는 캐나다가 2024~2025년에 걸쳐 진행한 유학생 총량 제한(study permit cap) 정책이 있습니다. 주별 PAL(Provincial Attestation Letter) 의무화, 학부 정원 감축, PGWP 대상 학과 제한 등 일련의 조치 안에서 SDS만 별도 빠른 트랙으로 유지하는 명분이 약해졌다고 평가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인도·중국·필리핀 등 14개국 학생에게 적용되던 SDS와, 세네갈 등을 대상으로 한 NSE(Nigeria Student Express)가 같은 날 동시에 종료되었습니다.

2026년 한국 유학생 신청은 어떻게 바뀌나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신청자가 동일한 표준 스터디 퍼밋 트랙(non-SDS) 으로 심사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처리 기간은 신청자별 서류 상태와 IRCC의 큐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SDS 시절의 수 주 단위 단축 처리는 더 이상 보장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접수해 발급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사례도 흔하므로, 개강 일정에서 역산해 충분히 일찍 신청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서류 측면에서는 PAL(또는 면제 대상 증빙), DLI(Designated Learning Institution) 입학 허가서, 무범죄경력증명서, 신체검사(IME) 등 표준 서류 일체를 처음부터 갖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SDS 시절에는 일부 서류 누락이 있어도 빠른 트랙 안에서 짧게 보완 요청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일반 트랙에서는 서류 불완전 시 추가 요청(Request Letter)이 길어지거나 거절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GIC와 학비 선납은 여전히 유효한가

SDS의 핵심 요건이었던 GIC 매입1년치 학비 선납은 더 이상 제도상 의무가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 트랙에서도 IRCC는 충분한 정착자금을 입증할 것을 요구하고, 그 금액은 매년 IRCC가 발표하는 가족 규모별 최저 자금 기준에 따라 갱신됩니다.

실무적으로는 여전히 GIC를 활용한 자금 증빙이 가장 깔끔한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가 사전에 개설되고, 자금의 출처와 흐름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SDS가 사라졌다고 해서 GIC 자체가 무의미해진 것은 아니며, 자금 증빙 수단의 한 선택지로 남았다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GIC 매입 금액과 학비 선납 비율은 은행과 학교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이 거래할 캐나다 은행과 학교의 안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유학생이 자주 놓치는 포인트

첫째, SDS 시절의 처리 기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잡으면 안 됩니다. 일반 트랙은 신청자별 편차가 크므로 학기 시작 최소 3~4개월 전, 가능하면 그 이상의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PAL은 주마다 발급 방식과 조건이 다릅니다. 대학원 일부 과정, K-12, 교환학생 등 면제 대상도 있으므로 본인이 합격한 학교·과정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학교 측에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자금 출처(source of funds) 설명이 일반 트랙에서 더 꼼꼼히 검토되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단순 잔액 증명보다 거래내역, 부모 소득 증빙, 통화 환전 흐름이 일관되게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넷째, 폐지 직전·직후 접수 건의 처리 방식에 혼선이 있었으므로, 본인 신청이 어느 트랙으로 심사되는지 AOR로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 줄 정리

SDS 폐지는 한국 유학생에게 처리 기간이 늘어나고 서류 준비 부담이 커진 변화입니다. 빠른 트랙을 전제로 한 일정 계획을 버리고, 일반 트랙 기준의 표준 서류와 충분한 정착자금 입증을 처음부터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입니다.